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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관 신선 1차 - 4일배양 신선 이식 이후 ~1차 피검까지 이식일 포함 4일 차에 병원에 방문해서 일명 콩주사, 인트라리피드를 맞았어요. 이날이 설 연휴였지만 집에서 쉬면서 병원에만 잠시 다녀왔네요 ㅎㅎ 한팩에 5만 원이나 하기 때문에 마지막 한 방울까지 알차게 맞고 왔어요 ㅎㅎ 이식 이후 증상은 딱히 없었던 것 같아요. 다만 이온음료를 달고 살았어도 복수가 조금 차긴 했는데, 신선 이식 이후에 복수가 찬다는 건 긍정적인 신호라는 이야기를 들어서 조금 기대를 하긴 했어요. 기대 안하고 시작한 건데 역시 사람이란.. 월요일에 이식 후, 위의 콩주사를 맞으러 가는 날, 아침에 일어나서 눈을 떴을 때! 으슬으슬하고, 누워있는데도 빙글빙글 도는 게 '아 혹시..?' 하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찾아보니, 개인차가 있어서 정확하진 않지만, 이식일 4일째 자궁 내막에 붙는 시.. 2021. 4. 20.
시험관 신선 1차 - 이식 후기, 면역글로불린(리브감마, 콩주사) 후기 (청주시험관) 제가 다니는 병원의 시험관 이식은 4일 배양, 5일 배양으로 진행된다고 했습니다. 하루 더 자란 거라 아마 생명력이 더 강한 배아들이지 않을까... 기대를 해봅니다 ㅎㅎ 착상에 도움이 되는 약이라며, 지난번 방문 때 처방받은 브렉신을 이식 2시간 전에 미리 복용 후 병원으로 향했습니다. 채취 때와는 다르게 이식은 병원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진행되었습니다. 양말은 신은 채 하의 탈의 후 치마를 입고, 배아 사진 촬영을 위해 휴대폰을 가지고 들어갔습니다. 오늘도 역시나 혈관을 찾기 힘들었지만, 그래도 다행히 한 번에 팔뚝에 잘 맞았네요 ㅎㅎ 지금 맞는 링거는 '인트라리피드'라고 일명 콩주사라고 불리는 주사라고 해요. 궁금해서 간호사 선생님께 물어봤더니, 두유를 정제시킨 거라 입자가 굵어 혈관이 뻐근할 수도 있.. 2021. 2. 10.
시험관 신선 1차 - 채취 후기, 수면마취 (청주시험관) 지난번 병원 방문 때, 호르몬 체크를 위해 피검사를 하고 채취와 이식에 대해 친절한 안내를 들었습니다. 이것저것 부작용에 대해 설명을 듣고 동의서에 사인을 했는데 뭔가 굉장히 많아서 정신이 하나도 없었지만, 사실 부작용이라고 하면 다들 알고 있는 쌍둥이라든지... 복수라든지 그런 거였어요 ㅎㅎ 그리고 마지막 난포 성숙을 위해서 반드시! 지정해준 시간에 오비드렐과 데카펩틸을 주사해야 했습니다. 채취 날 아침 8시 20분까지 병원에 오라고 했는데, 출근 시간이라 일찍 출발했는데도 불구하고 병원 주차장에 도착하니 8시 30분 ㅠ_ㅠ 데스크에서 전화가 와서 굉장히 초조했는데 친절히 천천히 조심히 올라오셔도 된다고 ㅎㅎㅎ 들어가서 데스크에 신분증을 제출하고, 제가 먼저 채취 후 채취 결과를 보고 남편의 채취가 진.. 2021. 2. 9.
시험관 1차 - 정부지원 받는 방법, 과배란 시작 시험관을 시작했습니다. 결혼한 지 4년이 지났으니 더 이상 미룰 수도 없고, 일을 쉬고 있는 이 상황에선 딱이다 싶어 큰 마음먹고 다시 난임 병원을 방문했습니다. 몸을 조금 더 건강한 상태로 만들기 위해 피임약을 3주간 복용하고, 그 후 생리가 시작되면 이틀 차에 과배란을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시험관의 시작은 생리의 시작이라더니.. 그렇게 싫던 생리가 이제는 기다릴 지경이었는데 피임약 종료 후 4일차에 생리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매일 약을 복용하던 그 시간이 조금 지나서 시작되었는데 언제나 느끼는 거지만 호르몬이라는 건 정말 신기한 것 같네요ㅎㅎ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지금 일을 쉬고 있어서 시험관 정부지원 신청 자격이 되기 때문에 시술 전에 미리 지원서를 받았고, 시험관 시술 첫 진료부터 지원금.. 2021. 2. 1.
청주 시험관 보건소 지원, 시험관 정부지원 신청 방법 인공수정, 시험관 시술을 진행하기 앞서 정부에는 난임부부를 위해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니 신청자격이 되는 분들은 놓치지 말고 꼭 확인하셔서 지원을 받으시면 큰 도움이 될 거예요. 저도 이번에 백수인 기회를 틈타 정부 지원을 받았기에 제가 거주하는 청주시 기준으로 보건소 지원금 신청 방법을 설명해드릴게요. (관할 보건소는 아내 기준입니다.) 일단 해당 거주지 관할 보건소 홈페이지에 접속하셔서 상단의 - 왼쪽 메뉴에서 - 두번째항목 을 클릭해주세요. ㅣ신청 자격ㅣ 1. 법적 혼인 상태에 있는 부부 (매 회차시마다 지원신청 접수일 기준) 2. 가족수 별 기준중위소득 180% 이하인 가구 및 의료급여수급자 3. 사실혼 부부 (신청일 기준 1년간 사실상 혼인관계 유지, 19년 10월 24일부.. 2021. 2. 1.
[웰컴살구] 인공수정 1차 결과 및 시험관 (1) 잠깐 일에 몰두하다 보니 인공수정 1차 결과를 포스팅하는 것도 깜빡하고 있었네요(⊙_⊙;) 네.. 좋은 결과였다면 현재 진행형으로 쭉쭉 포스팅을 했겠지만 아쉽게도 피검 수치 1로 끝을 맺고 말았네요.. 흑흑 픽 그리고 바빠서 더이상 병원도 가지 못하고 꼬박 3개월을 보냈고... 오늘!!! 평소와는 조금 다른 생리 때문에 몇 달 만에 병원을 다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난임 검사를 받은 지 1년이라는 시간이 흘렀고, 과배란 3번과 인공수정 1회를 시도했으니 시험관 이전에 할 수 있는 건 다 했다는 생각에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시험관 시술과 병원? 원장님? 선택을 해야 했는데요. 전원을 하려면 일단 이전 병원에서 진료기록서를 받아야 하기에 오늘은 다니던 병원의 메인 원장님께 진료를 보게 되었습니다. 애.. 2020. 11. 6.
[웰컴살구] 인공수정 당일 - 정액채취 / 인공수정 시술 / 질정 / 프로기노바 / 인공수정 비용 얼마? 인공수정 당일입니다! 긴장이 됐는지... 가아니라 배가 고파서 주말 아침임에도 불구하고 아침 6시 30분에 일어나 아침밥을 먹고, 다시 단잠을 한숨 잔 다음 담쟁이와 함께 병원으로 향했습니다. 저희는 12시에 정액 채취 예약을 했고요, 정액 처리시간으로 1시간 1시간 30분 정도가 걸린다고 해서 점심을 먹고 오기로 했습니다. 뭔가 든든하고 고단백 위주로 먹어야하나 잠깐 고민도 했지만, 기분 좋게 먹으면 그만이다 싶어 평소에 다이어트 때문에 잘 먹지 않는 햄버거를 먹고 왔습니다. 병원 근처에 맥도널드가 있거든요 ㅎㅎ 햄버거를 흡입하는 바람에 시간이 많이 남았지만, 딱히 어딜 들어가기에도 애매해서 병원에서 기다리기로 해서 들어갔는데, 금세 저를 부르는 게 아니겠어요?? 한 시간 좀 안 됐던 것 같은데 당황스.. 2020. 7. 19.
[웰컴살구] 인공수정 2차 과정 - 난포 확인 (난포주사, 난포 터지는 주사, 오비드렐 비급여 비용) 인공수정을 위해 과배란을 하였고, 과배란 유도제로 페마라와 자가주사를 병행했었는데요. 지난 번 포스팅에서 난포가 얼마나 자랐는지, 시술 일정은 언제가 좋은지 확인하러 가야된다고 말씀드렸죠^^ ▶ 지난 일정 정리 (2~5일 차 페마라 2정씩 복용) 1) 2일 차 : 병원, 초음파, 엉덩이 주사, 페마라 처방 (초음파+주사 42,700원 / 페마라 11,700원) 2) 4일 차 : 자가 배 주사 3) 6일 차 : 자가 배 주사 4) 7일 차 : 병원, 초음파, 배 주사 (초음파+주사 22,200원) 5) 9일 차 : 자가 배 주사, ▶ 병원(예정) ◀ 약 먹은 효과가 아주 좋았던 것 같아요. 오른쪽 난소에는 곧 배란 될 난포 (1.6~1.9센치) 4개와, 왼쪽 난소에는 아직 조금 작은 난포(1.4센치)가 3.. 2020. 7. 18.
[웰컴살구] 인공수정 1차 과정 - 과배란 (페마라, 배주사, 자가주사 맞는 방법) 지난 포스팅에 난임 검사 항목과 비용에 대해서 간단하게 알려드렸는데요, 난임 검사 후 큰 특이사항이 없다면 보통 약물을 통해 과배란을 시도해보는 과정이 일반적인 것 같아요. 과배란 방법에는 두 가지 약물을 복용하는데요, 클로미펜 : 비용이 비교적 저렴한 클로미펜을 우선 복용하는데, 난포를 여러 개 키워서 수정 확률을 높여주는 방법으로 단점으로는 자궁내막이 얇아질 수 있다고 해요. 착상에 유리한 내막의 두께는 보통 8~11미리 정도라고 하는데, 클로미펜을 장기적으로 복용하면 자궁내막이 얇아지는 부작용이 있다고 하여 저도 한차례 복용하고 다른 약으로 바꿨습니다. 페마라 : 그 다음 복용하는 약은 페마라인데, 클로미펜에 비해 비교적 비싸지만 만원대에 처방이 가능하니 앞으로 감당해야 할 비용에 비하면 저렴한 편.. 2020. 7. 16.
[웰컴살구] 난임검사 항목과 비용 알아보기 지난번에 체온계 리뷰와 함께 기초체온 측정하기에 대해서 포스팅을 했었는데요~기다리던 그날이 왔고.. 결국은 체온이 떨어지고 말았어요 ㅎㅎ 보이시나요?? 체온이 뚝뚝 떨어지고 그날이 찾아왔어요.매달 열일하는 나의 몸 ㅎㅎ 그래서 이번에는 더 이상 미루지 말고 시술을 받아보기로 결심을 하고, 다시 병원에 방문을 했어요. 2년간 자연적으로 2세 소식이 없다면 난임 군에 속하기 때문에 두 분 손 꼭 붙잡고 병원에 방문해서 정말 난임인지 검사를 받아보는 게 정말 중요한 것 같더라고요. 난임 검사 항목은 총 4가지이고, 반드시 생리 2~3일 차에 방문해야 한대요! 개인적으로 네가지 모두 한 번에 검사를 하는 것을 추천해요. 아내분 혼자 검사해서 정상인걸 확인하고도 임신이 되지 않아 뒤늦게 정자검사를 해보면 정자에 .. 2020. 7.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