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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개월 아기 두드러기 충북대학교병원 응급실 후기 첫째가 오전 10시 30분부터 불근 발진이 시작하더니 저녁 6시 정도에는 목부터 다리까지 두드러기 범위가 많이 커졌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두드러기가 호전될까 싶어 기다려 봤지만 크게 나아지진 않아서 근처 소아과에 갔지만 저녁 접수는 이미 마감.. 그래서 급한 마음에 충북대병원 응급실로 다녀왔습니다. 응급실은 개신오거리 근처 동관에 위치하고 있는데 주차장에 서관 그리고 장례식장 앞에 있습니다. 처음 방문한 충북대학병원이라 주차 후 서관을 통해 건물로 진입한 뒤 동관에 위치한 응급실까지 오랜만에 조금 헤매었습니다. 응급실에 도착해서 접수하고 기다렸습니다. 30~40분 정도 기다렸고 응급실 내 소아과 병실로 안내받았습니다. 10개 정도의 입원 베드가 있었고 응급실 입구에서 환자의 상태 정도를 따져 소아과에 미.. 2023. 3. 23.
돌 아기 훈육하는 법 살구와 자두, 이제 곧 만 13개월이 된다.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는 아이들을 보며 가끔은 전 보다 더 편해졌다고 생각하면서도, 내일이 되면 더 힘들게 느껴지는 그런 날들이 계속 반복되고 있다. 살구와 자두는 저녁 6시면 밥을 먹고 난 뒤 목욕을 한다. 그리고 우리 부부가 밥을 먹는다. 문제는 이 때부터 시작이다. 항상 둘이서 또는 혼자서 잘 놀다가, 엄마 아빠가 식탁에 앉아 밥을 먹으려면 꼭 아빠 다리에 붙어서 보채기 시작한다. 아빠는 애들이 배가 고픈가 하여 쌀밥도 주고, 떡벙도 주지만 한 입 얻어먹은 뒤 거실을 한바퀴 돌거나 장난감을 만지다가 다시 온다. 그러다 오늘 살구가 평소보다 많이 보채어 전부터 내가 훈육을 잘하고 있는지 찾아보게 되었다. 아래 훈육법은 2~3편 유튜브를 보면서 필요한거 정리한.. 2022. 10. 31.
'살구와 자두' 육아 일기 시작해볼까? 작년 10월 23일, 쌍둥이 출산의 기쁨에 취해 앞으로의 육아가 얼마나 나에게 큰 변화를 가져올지 전혀 모른 채 살구와 자두가 집으로 왔다. 날씨가 좋았고, 조리원을 떠나던 밤 10시는 적당히 추웠다. 만에 하나 살구와 자두가 감기 걸릴까 봐 이불로 따뜻하게 감싼 채 주차장으로 향했다. 차문을 열고 처음으로 카시트 설치를 해보려는데 어찌나 어렵던지. 혹시나 아가들이 춥진 않을까, 잠에서 깨 집에 가는 내내 울지는 않을까 조용히 우리 부부는 큰 작전을 무사히 마쳤다. 집에 와 엄마와 아빠와 함께한 지 1년, 아이들 덕분에 많이 웃고 울며 아직도 많이 힘들지만 조금씩 여유가 생기고 있다. 그리고 이제부터 한동안 못했던 블로그도, 아이들과 행복한 추억도 기록해보려 한다. 작심삼일이 되면 안 될 텐데. 2022. 10. 24.
[육아일기] 살구와 자두 조리원 퇴원 후 2일 차 살구와 자두가 조리원에서 집에 온 지 이틀이 지났다. 첫째 날은 어떻게 시간이 지나갔는지 기억도 나지 않는다. 그저 울면 먹이고, 이렇게 하는 게 맞는 건지 일단 트림을 시키기 위해 살구와 자두를 안고 최선을 다한다. 조리원에 있을 땐 모자동실 시간에 대부분 자는 경우가 많거나, 분유를 많이 먹지 않아서 그런 줄 알았는데 자다가 깨어 젖병 물려주면 정말 온 힘을 다해 빨고 지치고를 반복하며 열심히 먹더라. 그렇게 열심히 먹다 보니 배에 가스도 차고, 소변과 응가도 잦아지고. 쌍둥이가 번갈아 깨어 잠시 쉴 틈도 주지 않았다. 다행히 둘째는 적당히 잘 먹고, 많이 보채지 않고 잘 잔다. 그런데 오늘부터 첫째가 심하게 울기 시작했다. 맛있게 분유 드링킹 후 적당히 트림 시간을 갖고 눕히면 잘 자던 녀석이 언제.. 2021. 10.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