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냄새없이 기름없이 대패삼겹살 맛있게 굽기

 

코로나 때문에 가장 아쉬운 건 해외여행을 가지 못한다는 것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고깃집에 가지 못한다는 게 제일 아쉬움이 큰 것 같아요..

 

숯불이나 불판에 구워서 바로바로 먹는 그 맛이 있는데, 집에서는 냄새나 기름 때문에 쉽게 먹기 힘들잖아요?

 

그런데 이번에 남편의 어린 시절 기억을 더듬어, 기름도 튀지 않고 냄새도 적게 삼겹살 먹는 방법을 생각해냈습니다.

 

 

바로 물에 대패 삼겹살을 데치듯 구워 먹는 방법인데요, 부들부들한 게 너무 맛있더라고요 ^^;;

 

간단하게 방법 알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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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패삼겹살 맛있게 구워먹는 방법

 

 

1. 먼저 궁중팬(웍)에 물 반 컵 정도를 끓여줍니다. 2인분 기준이긴한데, 고기 양이 더 많아도 고기가 익으면 이 정도 물로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만, 양에 따라 어느 정도 조절이 필요할 것 같네요.

 

 

 

 

2. 물이 끓으면 대패 삼겹살을 넣습니다. 물이 부족해 보이지만, 고기가 익으면 충분히 물에 적셔지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대패 삼겹살 성인 보통 기준 2인분 500g

 

 

3. 고기가 하얗에 변하기 시작하면 맛술 1숟가락, 간장 2숟가락, 다진 마늘 1숟가락을 넣고 잘 볶아줍니다.

고기가 익기 시작 할 때 간을 해주면 간이 더 잘 베인다고 하네요^^

 

 

 

4. 고기가 완전히 다 익으면 물을 버려주세요. 국물이 자박하게 있는걸 좋아하신다면 그냥 드셔도 될 것 같아요. 물에 한번 데친 대패 삼겹살은 기름이 물로 다 빠져나와서 기름이 밖으로 튀지도 않고, 느끼함 없이 담백한 맛이에요.

 

 

5. 살짝 매콤하게 드시고 싶으면 이때 청양고추를 쫑쫑썰기 해서 넣은 후, 팬에 남아있는 수분을 날려주면서 함께 볶아주세요. 

 

 

 

6. 기름이 튀지않는 부드러운 대패 삼겹살 볶음 완성입니다(❁´◡`❁)

 

 

 

깜빡하고 쌈을 준비하지 못해서 요즘 냉장고에 항시 대기 중인 양배추를 쪄서 먹었는데, 정말 맛있더라고요^^;;

 

아래에 양배추 찌는 방법과 사진 속 떡볶이 황금 레시피 링크 첨부해드릴게요.

 

 

주말에 특식으로 간단한 대패삼겹살 한번 드셔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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