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맛집/용암동맛집] 부드러운 고기와 매콤한 양념이 침샘을 자극하는 갈비찜 맛집!! (숨은맛집)

드디어 어제 비가 그치고 햇빛이 내리쬐었습니다. 정말 기다리는 순간이었지만 그 순간도 잠시 더운 열기와 습한 날씨로 온몸에 힘이 빠져 뭔가 자극적이면서 맛있는 음식을 먹어야겠다 생각했습니다. 

 

자극적인 맛을 찾아 용암동 '후끈매운양푼갈비찜' 으로 향했습니다. 4년 전쯤 자주 방문하던 식당이었는데 올해가 오픈 10주년이라고 합니다. 10주년 기념 가격 할인 이벤트 까지.

 

식당의 메인 메뉴는 '돼지등갈비찜'과 'LA소갈비찜' 이렇게 2가지가 있습니다. 여기에 당면이나 치즈떡 사리 등 더할 거리를 추가하여 주문하시면 되고, 공깃밥은 별도입니다. 저희는 돼지 등갈비찜 2단계 3인분과 공깃밥 세 개를 주문했습니다.

 

 잘 익은 등갈비찜 위로 제가 좋아하는 숙주나물이 듬뿍 올라가 있습니다. 숙주는 뜨거운 국물에 얼마나 익히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식감이 너무 매력적입니다.

 

음식과 밑반찬이 모두 준비되고 사장님께서 갈비찜 맛있게 먹는 방법을 알려주셨는데요? 저는 알고 있었지만 처음 방문한 친구가 있어 재수강 하도록 합니다. 

갈비찜 맛잇게 먹는법

시원했지만 매콤하고 달콤한 소스에 땀을 흘려가며 모두 해치웠습니다. 밥 한공기가 너무 순식간에 사라지더라고요. 동영상에서 사장님이 매실진액에 양파 등 갖은양념이 들어간다고 말씀하시는데, 저 빨간 국물이 정말 맛있습니다. 밥에 비벼먹어도 엄청 맛있어요. 다만 아쉬운점은 너무 맛있지만 양이 적었나(?) 너무 빨리 사라집니다.

 

 

 

식당은 신발 벗고 테이블 또는 좌식 테이블에서 식가 누치 합니다. 그리고 지금은 주문배달도 받는다고 하시는데 아래의 사진처럼 포장되는데 아이스박스에 넣어서 놀러 가셔서 드시는 것도 편리하다고 하십니다. 

 

청주에 많은 갈비찜 맛집이 있겠지만 제가 좋아하는 갈비찜 식당으로 청주 시내에 위치한 '황할머니갈비찌개' 식당도 있습니다. 우선 '양푼 갈비찜'과 '황활머니'를 비교하면 갈비찜으로 쓰는 고기 부위가 다르며, 양푼 갈비찜이 매운맛에 단맛도 좀 더 갖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매운 걸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아직 양푼 갈비찜의 3단계를 먹어보지 못했지만 '황할머니'의 3단계를 추천드립니다. 정말 청주에서 캡사이신 맛이 들어가지 않고 제일 매운 음식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캡사이신이 들어가 매운 음식은 먹고 나면 통증이 있는 매운맛인데, 황 할머니는 캡사이신의 찝찌름한 맛(?)이 느껴지지 않는 정말 매운맛이라고 생각합니다.

 

'양푼 매운 갈비찜' 식당은 정말 청주에서 그리 소문나지 않은 맛집이라고 생각합니다. 매운맛을 원하신다면 바로 출발하세요.   

 

충북 청주시 상당구 영운천로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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