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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일상 : )/나를 위한 걷기 운동

'상백상 둘레길' 따라 '청주 상당산성' 트레킹 [청주 둘레길]

by 살구씨_ 2020. 1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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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량천을 따라 걷기 운동 중 오늘따라 유턴이 하기기 싫어졌습니다. 걷기에 날씨도 너무 좋고 최근 바쁘고 스트레스에 지쳐 오랫동안 걸을 시간이 부족했는데 오늘만큼은 직진남이 되기로 합니다.

 

'상백상 둘레길'의 상백상은 '상당산성'과 '백화산', 그리고 '상리'의 줄임말로 상리 초입에 위치한 '보암사'에서 상당산성 '남문'으로 이어지는 길이라 합니다. 백화산을 따라 상당산성을 다녀온 적은 있는데, 상리로 상당산성을 가는 건 처음이라 꽤 많이 설레었습니다.

 


1.보암사

상리를 지나 표지판을 따라 걷다 보면 왼쪽으로 보암사가 보이고, 그 우측으로 상단산성으로 향하는 둘레길이 있습니다. 


2. 잣나무 숲길

2.

 

 


3. 가문비나무 숲길

 


4. 상당산성으로

 

 


5. 자작나무 숲길


 

6. 백화산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남


7. 상당산성

둘레길을 따라 상리에서 백화산과 상당산성이 교차하는 길목에 들어서기 전에는 인적이 드물었는데, '6번' 사진의 교차로부터는 백화산에서 출발하여 산성을 오고 가는 많은 분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마스크 착용 후 평지가 아닌 등산로를 따라 걸은 건 이번이 처음인데 아무래도 경사가 가팔라지니 호흡이 상당히 가빠졌습니다. 마스크가 땀에 젖어 통기성도 많이 떨어져 내쉬는 건 문제가 없지만 필요한 만큼 산소를 몸으로 공급하기가 조금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인적이 드문 곳에서 마스크를 조금 내리고 필요한 만큼 긴 숨을 들이마시며 다녀왔습니다.

 

마지막으로 산성 식당가에 내려와 제가 정말 좋아하는 '상당집'에서 식사를 하려 했지만 이미 인파가 몰려 다음을 기약하고 차로 마중 나온 아내와 함께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집으로 걸어서 돌아갈 수 있었지만 평지와 달리 숨이 많이 가빠서 마스크 착용하고 걷기가 상당히 불편했습니다. 인적이 드물었다면 조금씩 쉬어 걸었겠지만 상당산성을 걷고 계신 대다수가 마스크를 착용하고 계시지 않아 조금 찝찝한 마음을 핑계로 집에 편히 돌아왔습니다.

 

오랜만에 짧은 산행이었지만 상당히 기분 좋고 건강해지며 뿌듯한 걷기 운동이었습니다.

 

 

# 상당산성 주차장(식당가)

 

#보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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