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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일상 : )/나를 위한 걷기 운동

9월의 율량천 그리고 풀꽃

by 살구씨_ 2020. 9.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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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허리에 통증이 찾아왔고, 아침 출근 전 걷기 운동을 시작한 지 약 한 달 보름 정도 되었습니다. 허리가 아프기 전엔 사이클도 타고, 크로스핏도 꽤 오래 했는데 무리가 갔는지 지금은 그저 걷기 운동이 허리운동에 가장 좋다고 하여 무조건 열심히 걷고 있습니다. 다행히 집에서 조금만 걸어 나가면 율량천이 있어 주로 선선한 아침에 마스크 잘 착용하고 열심히 걷다 보니 천변으로 계절에 따라 조금 변화되는 모습을 율량천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7~8월에는 보이지 않던 '애기나팔꽃' 입니다. 애기라는 이름답게 나팔꽃과 비교하면 매우 작지만 귀여운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꽃은 메꽃과로 개화기는 7월 에서 9월입니다. 저는 9월에 처음 봤네요.

 

 


둥근잎요홍초(메꽃과/8~9월)

 


배롱나무(부처꽃과/7월~9월)

 


꽃향유(꿀풀과/9월~10월)

 


율량천의 아침

 

9월의 율량천은 오랜 기간의 장마와 몇 번의 태풍으로 여기저기 상처가 많지만 고마우신 누군가의 노력으로 예전의 모습을 찾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에는 항상 꽃밭을 관리하시는 아주머니를 마주쳐 인사드렸는데 비와 태풍으로 심어놓은 꽃이 휩쓸려 속상하다고 하셨습니다. 큰 도움은 못 드리지만 항상 고맙게 여기고 아름다운 꽃들 잘 감상토록 하겠습니다. 

 

 

풀꽃 - 나태주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내일 아침도 율량천을 걸으며 어떤 새로운 풀꽃이 있는지 자세히 보아야겠습니다. : )

다들 매일 즐겁고 활기찬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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