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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일상 : )/나를 위한 걷기 운동

[9월 13일] '율량천'을 따라 '무심천 문암생태공원' 까지

by 살구씨_ 2020. 9.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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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잠이 남들보다 없는 편이라 주말에도 잘 일어나는데 새벽까지 '육룡이나르샤' 다시 보느라 늦게 잠들었는데 아침 6시 30분에 눈이 떠졌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날씨부터 먼저 확인하고 잠시 누워 나갈까 말까 조금 고민하게 됩니다. 그렇게 고민하다 모처럼 화창한 날씨가 다녀오지 않으면 너무 안타까울 것 같아 준비하고 있는데 아내가 같이 나선다고 합니다 : )

 

하늘에 파랗고 미세먼지 없는 하늘입니다. 코로나가 저는 많이 두려운데 코로나로 인해 전 세계가 조금은 활동이 조심스러운 탓인지 미세먼지 없이 깨끗하고 청명한 하늘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올여름은 정말 그 어느 때보다도 변덕스럽고 독특한 여름이었지만 다행히 4계절 중 가장 짧은 가을이 지금인가 봅니다. 여름인 줄 알았는데 이미 하늘은 높고 시원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율량천은 가까이서 보면 훨씬 깨끗하고 물고기도 많으며 다양한 생명체가 활동하는 공간입니다. 하천 몇 군데에 악취가 나는 구간이 있지만 물 흐르는 소리며 물고기 들이며 걸을 때면 계곡을 걷고 있는 기분이 듭니다.

 

이른 아침부터 모터 소리가 들렸는데 율량천 무궁화동산(?) 무궁화길(?) 아무튼 무궁화 주변으로만 여름에 무성히 자란 풀들을 정리하는 소리 하는 소리였습니다. 

 

무심천

무심천으로 나와 문암생태공원 방면으로 또 열심히 걷습니다. 무심천은 자전거와 보행자가 구분되어 있고, 특히 보행자도로는 폭신폭신한 소재로 되어있어 걸을 때 훨씬 편했습니다. 사진은 타이밍이 좋아 사람들이 보이지 않지만 제 아내도 놀랄 만큼 아침에 남녀노소 불문하고 많은 분들이 걷기, 조깅 및 자전거 라이딩을 즐기고 계셨습니다.

 

집 앞에 도착해 걸음수와 시간 그리고 거리를 확인했습니다. 약 15,000걸음, 약 12km, 약 2시간 정도 걸었네요.

 

오늘은 정말이지 아침부터 포스팅하는 지금까지도 기분이 좋네요. 아침에 일찍 일어나 맑은 날씨를 보며 나가길 또 한 번 주저하겠지만 다녀오면 너무 기분 좋은 만큼 미루지 않고 꼭 다녀와야겠습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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