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포스팅에서 청란의 효능에 대해 소개해드렸는데요~^^
청란으로 달걀 프라이를 하려는데 세상에!!! 노른자가 두 개가 토도독! 나오는 거예요!
신기하기도 하고, 혹여나 유전적으로 문제가 있는 건 아닐까 하고 걱정되는 마음에 또 공부를 했습니다 ㅎㅎ
쌍 달걀, 쌍란, 노른자가 두 개인 이유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안심하고 드셔도 됩니다!
암탉은 태어난지 20주 정도부터 산란을 시작하게 되는데요, 초란을 낳고 초산기에는 배란이 불규칙하기 때문에 생산이 동기화되지 못하여 하루에 두 개가 배란되면 쌍란이 나오게 된다고 합니다. 물론 기형은 아니며 구성성분은 일반 달걀과 동일하기 때문에 우리가 먹는 데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그리고 일주일 정도면 차츰 정상적인 알을 낳게 된다고 하네요^^ 알고보니 쌍란이 흔한 경우이기 때문에 양계장의 규모가 큰 곳에서는 쌍란만 골라서 한판씩 판매한다고 하기도 해요.
쌍란은 쌍둥이 병아리로 부화할 수 있을까?
물론 가능하긴 하지만, 비교적 작은 알 속에서 부화하기에는 양분이 부족해서 병아리로 부화하기에는 적합하지 않은 조건이라고 해요. 간혹 부화하는 병아리들이 있어도 앞의 이유와 같이 부족한 발육 조건으로 일찍 폐사하게 된다고 하네요.
신선한 달걀인지 확인하는 방법은?
그릇에 떨어뜨렸을 때 흰자와 노른자가 푹 퍼지지 않을수록 신선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만약 달걀을 떨어뜨렸을 때 흰자와 노른자가 푹 퍼진다면...
아깝지만 오래된 달걀이니 그냥 버리는 게 좋을 것 같아요 ㅠ_ㅠ
바로 위 사진의 오른쪽 아래에 쌍란 보이시나요? 투명한 막 안에서 노른자 두개가 나란히 아주 사이좋아 보이죠 ^^ 갓 낳은 따끈한 알을 가져와서그런지, 달걀의 신선도를 나타내 주는 투명한 막이 아주 탱글탱글했어요. 신선한 달걀일수록 투명한 막이 탱글탱글하고 끈끈해서 노른자를 젓가락으로 살짝 찔러도 쉽게 터지지 않거든요☺️
신선한 달걀은 보약과 마찬가지이니 반숙으로 맛있게 구워서 식사할 때 호로록 마시고 있어요 ^^
그 후로도 쌍란이 몇개 더 나왔지만 당황하지 않고!
우리 양계장의 병아리들이 어른 닭이 되어가는구나~~!!
하고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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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 [일상과] - 청란의 효능 / 청계닭 키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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