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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일상 : )

다육이 웃자람 원인 및 해결(?) 중

by 살구씨_ 2020. 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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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다육식물을 키워보고 싶었다..

 

다육농장

 

그러다 집 근처 다육 농원을 검색했는데 예상보다 큰 규모의 다육 농장이 가까이에 있어 다녀왔다.

처음 방문한 다육 농원의 규모에 입이 다물어지지 않았는데 농장에 와계신 손님분들의 말씀을 들어보니 다른 지역에서도 다육을 구매하기 위해 또는 종류가 다양해서 먼 걸음 마다하지 않고 방문하시는 분들도 많다고 하신다.

 

츕스 / 오비포럼
온슬로우 / 녹귀란
캉캉

 

처음 키워보는거라 다육이 중에서도 조금 저렴하면서 예뻐 보이는 아이들만 데려왔다. 그리고 장모님의 도움을 받아 다이소에서 구매한 분갈이 세트(마사토/배양토 등)로 집에서 굴러다니던 화분으로 분갈이해 주셨다.

 

 

그 이후 몇 주. 문제가 생겼다.

 

아파트에서 다육이를 키울 때 웃자라는 현상이 곧 발생한다는 말을 다육 농장에서 들은 기억이 난다. 그리고 유튜브에서도 이렇게 예뻤던 다육이를 아파트에서 키우다 보면 못생겨진다는 정보를 들었는데 우려가 현실이 되었다.

 

온슬로우 / 희성금
캉캉 / 츕스
오비포럼

 

처음 집에 데려왔을 때 사진과 비교하면 같은 다육이 맞는가 싶을 정도로 변모했다. 그 중에서도 온슬로우와 캉캉은 다른 식물이라고 해도 될 만큼 변했다. 

 

다육이 웃자람의 가장 큰 원인은 햇빛, 바람(통풍), 온도 그리고 물 이라고 어느 블로거께서 설명해 두셨는데 다육이는 햇빛도 하루에 3시간 정도 봐야 하고 차이는 있지만 바람(통풍)이 매우 중요한 식물이라고 한다. 하지만 요즘은 창문 열기가 무섭게 미세먼지가 너무 심해 창문을 열어두기가 조금은 겁난다.

 

입꽃이 한 다육이들

그래도 다행인건 유튜브를 통해 다육이 잎꽃이 방법을 무작정 따라 하여 괴물처럼 변했지만 입꽃이를 해서 아직 다수의 아이들이 살아있다는 것. 그리고 이 아이들을 햇빛과 바람 그리고 온도와 물을 조절하여 다시 처음의 상태로 길러보려는 나름의 목표가 생겼다.

 

얼마나 예쁘게 잘 자라줄지 기대할 순 없지만 다시 처음의 예쁜 다육이 모습을 찾게 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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