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irways&Bluewater' 리조트에 대한 추억 1.
'페어웨이즈앤블루워터 리조트'는 골프장과 프라이빗 해변을 포함해 엄청나게 큰 규모의 리조트였다. 리조트 내에 수영장 만 5군데가 있었던 걸로 기억난다. 숙소와 수영장 간의 거리가 상당히 먼데 이동할 때는 숙소 1층에서 근무 중인 시큐리티에게 차를 요청하여 이동할 수 있었다.
※ 리조트 안내도
숙소를 예약할 때 어떤 방으로 예약을 해야 좋을까 고민 많이 했는데 그중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최근에 지어졌다고 하는 방을 선택했다. (뭐가 그렇게 급하고 좋았는지 클라우드에 사진이 없다...)
그리고 예약 전 다녀온 분들의 후기를 찾아보니 공사장이 보이는 방도 있고 뭐 천차만별이라 그래서 신경 좀 써달라고 예약 메모에다가 결혼기념일이라고 남겨 두었는데 그게 통한 건진 모르겠지만 체크인할 때 수영장 뷰로 배정되었다고 웃으며 안내해주었다.
리조트 수영장's
이 리조트는 수영장 맛집이다.
리조트에 7개의 수영장이 있어 맘에 드는 곳에서 수영을 즐기면 된다.
그리고 수영장마다 가까이에 직원들과 비치타월이 준비되어 있어 상당히 편리했다.
숙소 앞 수영장
수영장에는 작은 바가 있었고, HAPPY HOUR에는 1+1 서비스도 제공되었다. 그리고 주변으로 파라솔 테이블과 선베드가 준비되어 있어 휴가를 만끽하며 여유롭게 쉴 수 있었다.
클럽형 수영장(야간 추천)
수영장은 숙소에서 걸어서 가기엔 좀 멀어 1층에 시큐리티에게 차를 부탁하여 편안하게 갈 수 있었다. 밤이면 DJ의 디제잉과 함께 클럽 파티 분위기 속에서 수영장에서의 물놀이와 수영장 주변으로 준비된 바와 테이블, 선베드에서 칵테일과 맥주 그리고 간단한 먹을거리를 즐길 수 있었다.
수영장 뒤편으로는 레스토랑이 있는데 피자와 파스타 등 각종 요리를 먹을 수 있다. 우리는 여기서 피자와 스파게티 등을 먹었는데 개인적으로는 인터넷과 SNS에서 검색한 보라카이 스테이션 내 맛집만큼은 아니었지만 가성비와 분위기를 따진다면 다음에 방문할 땐 나가서 먹지 않고 리조트 레스토랑에 준비된 다양한 음식들을 즐겨보고 싶다.(까르보나라 조금 짰음)
코로나로 인해 언제 방문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혹시나 여기 리조트로 가신다면 리조트 레스토랑의 음식을 먼저 드셔 보시고 메인 스테이션의 맛집을 방문하시는 걸 추천하고 싶다.
그 외 수영장
그 외에도 인피니티풀과 바다가 보이는 수영장을 다녀왔는데 낮 시간에 그늘이 없는 수영장에서 노는 건 너무 위험한 행동이라 생각되어 발만 담그고 구경만 했다.
인피니티풀 주변에는 높은 야자수가 많이 있었는데 우리가 방문한 10월이 야자수가 잘 익는 달인지는 모르겠지만 안전을 위해 야자수에 달린 야자를 제거하는 작업도 한창이었는데 그 높은 야자수를 달인 김병만 씨가 정글의 법칙에서 자주 보여준 나무 타기로 순식간에 올라가 아래로 하나씩 떨어뜨렸다.
수영장은 많은데 액티비티도 즐겨야 하고 보라카이 해변 선셋도 구경하느라 목표로 했던 리조트 내 수영장 투어는 끝내 실패하고 말았다. 하지만 정말 이런 리조트라면 나중에 가족이 늘어 아이들과 함께 왔을 때 여러 수영장을 즐기며 열심히 뛰어다닐 생각을 하니 다시 가고 싶은 마음만 계속 커지는 듯하다.
리조트 사진 들
날씨가 화창하며 건축물들과 나무 그리고 주변의 색감이 어우러져 그냥 찰칵하면 작품이 나옵니다.
너무 길어져서 아쉽지만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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