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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보라카이로 떠나자 - 2 [코로나 속 추억여행]

by 살구씨_ 2020. 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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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irways&Bluewater' 리조트에 대한 추억 1.

 

숙소 - Fairways&Bluewater

'페어웨이즈앤블루워터 리조트'는 골프장과 프라이빗 해변을 포함해 엄청나게 큰 규모의 리조트였다. 리조트 내에 수영장 만 5군데가 있었던 걸로 기억난다. 숙소와 수영장 간의 거리가 상당히 먼데 이동할 때는 숙소 1층에서 근무 중인 시큐리티에게 차를 요청하여 이동할 수 있었다.

 

 

※ 리조트 안내도

리조트 안내도

숙소를 예약할 때 어떤 방으로 예약을 해야 좋을까 고민 많이 했는데 그중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최근에 지어졌다고 하는 방을 선택했다. (뭐가 그렇게 급하고 좋았는지 클라우드에 사진이 없다...)

 

그리고 예약 전 다녀온 분들의 후기를 찾아보니 공사장이 보이는 방도 있고 뭐 천차만별이라 그래서 신경 좀 써달라고 예약 메모에다가 결혼기념일이라고 남겨 두었는데 그게 통한 건진 모르겠지만 체크인할 때 수영장 뷰로 배정되었다고 웃으며 안내해주었다.

 

숙소 창문을 열고



리조트 수영장's

 

이 리조트는 수영장 맛집이다.

 

리조트에 7개의 수영장이 있어 맘에 드는 곳에서 수영을 즐기면 된다.

그리고 수영장마다 가까이에 직원들과 비치타월이 준비되어 있어 상당히 편리했다.

 

숙소 앞 수영장

수영장에는 작은 바가 있었고, HAPPY HOUR에는 1+1 서비스도 제공되었다. 그리고 주변으로 파라솔 테이블과 선베드가 준비되어 있어 휴가를 만끽하며 여유롭게 쉴 수 있었다.

 

클럽형 수영장(야간 추천)

수영장은 숙소에서 걸어서 가기엔 좀 멀어 1층에 시큐리티에게 차를 부탁하여 편안하게 갈 수 있었다. 밤이면 DJ의 디제잉과 함께 클럽 파티 분위기 속에서 수영장에서의 물놀이와 수영장 주변으로 준비된 바와 테이블, 선베드에서 칵테일과 맥주 그리고 간단한 먹을거리를 즐길 수 있었다.

 

수영장 뒤편으로는 레스토랑이 있는데 피자와 파스타 등 각종 요리를 먹을 수 있다. 우리는 여기서 피자와 스파게티 등을 먹었는데 개인적으로는 인터넷과 SNS에서 검색한 보라카이 스테이션 내 맛집만큼은 아니었지만 가성비와 분위기를 따진다면 다음에 방문할 땐 나가서 먹지 않고 리조트 레스토랑에 준비된 다양한 음식들을 즐겨보고 싶다.(까르보나라 조금 짰음)

 

코로나로 인해 언제 방문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혹시나 여기 리조트로 가신다면 리조트 레스토랑의 음식을 먼저 드셔 보시고 메인 스테이션의 맛집을 방문하시는 걸 추천하고 싶다.

 

수영장 근처 레스토랑
레스토랑의 피자와 까르보나라

그 외 수영장

 

그 외에도 인피니티풀과 바다가 보이는 수영장을 다녀왔는데 낮 시간에 그늘이 없는 수영장에서 노는 건 너무 위험한 행동이라 생각되어 발만 담그고 구경만 했다.

인피니티풀

인피니티풀 주변에는 높은 야자수가 많이 있었는데 우리가 방문한 10월이 야자수가 잘 익는 달인지는 모르겠지만 안전을 위해 야자수에 달린 야자를 제거하는 작업도 한창이었는데 그 높은 야자수를 달인 김병만 씨가 정글의 법칙에서 자주 보여준 나무 타기로 순식간에 올라가 아래로 하나씩 떨어뜨렸다.

야자수 제거하는 직원
파라다이스코브 근처 수영장

수영장은 많은데 액티비티도 즐겨야 하고 보라카이 해변 선셋도 구경하느라 목표로 했던 리조트 내 수영장 투어는 끝내 실패하고 말았다. 하지만 정말 이런 리조트라면 나중에 가족이 늘어 아이들과 함께 왔을 때 여러 수영장을 즐기며 열심히 뛰어다닐 생각을 하니 다시 가고 싶은 마음만 계속 커지는 듯하다.

 

리조트 사진 들

날씨가 화창하며 건축물들과 나무 그리고 주변의 색감이 어우러져 그냥 찰칵하면 작품이 나옵니다.

 

너무 길어져서 아쉽지만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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