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살구입니다 :)
어제가 초복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올여름은 비교적 선선한 편이죠? 그래도 여름하면 생각나는 시원한 과일 수박~~!!
저희는 2인가구이기 때문에 수박을 한통 사서 먹기에는 부담스러워서 늘 망설이는데 부모님께서 한통 사셔서 반을 딱 잘라주셔서 올여름 수박을 자주 먹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ㅎㅎ
그렇다면 이렇게 큰 수박.... 어떻게 보관해야 할까요?
어릴 때에 기억으로는 반으로 뚝 잘라서 큼직하게 썰어먹고 나머지 반통은 비닐을 덮어 그대로 냉장고에 보관 했던것같은데요~
결혼을 하고 저만의 냉장고가 생기고 나서, 수박 반통을 그대로 넣어두자니 공간을 많이 차지하기도 하고, 먹을 때마다 썰어먹기도 귀찮고(제일 큰 이유 ㅋㅋ), 비닐로 덮어 보관할 경우 세균 번식이 활발하다고 하더라고요!!! (물론 어릴 때 그렇게 보관하고 먹었지만 건강하긴 했죠 ㅎㅎ)
그래서 미리 다 잘라두기로 했습니다!!
도마와 식칼의 크기로 비교했을 때 엄청 큰 수박인걸 알 수 있죠?? 으어..
엄청나게 큰 수박을 쉽고 간단하고 깔끔하게 자르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ㅎㅎ
사실 뭐 별거 없어요 하하하
제일 쉬운 방법은 수박을 엎어두고 세로로 길게 잘라줍니다.
그리고 하나를 쏙 빼서 테두리를 서걱서걱 자른 뒤, 깍둑썰기를 해주면 끝! ㅎㅎ
이렇게 잘라서 보관해두면 그때그때 꺼내 먹기도 편하고, 포크로 찍어먹으면 그만이라 물이 묻을 염려도 없어요 :)
그리고 또 다른 방법으로는 조금 전 세로로 썰어둔 상태에서 가로로 한번 더 잘라줍니다.
그러면 그냥 이렇게 길쭉한 모양으로 잘리는데, 껍질 부분이 적어서 그냥 들고 먹기에도 편하고, 깍둑 썰기도 쉽답니다.
자투리 부분은 따로 모아뒀다가 자일로스 설탕과 얼음과 함께 시원한 수박주스로 마셔도 정말 맛있는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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