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여행] 국내 5대 적멸보궁 '정암사'를 다녀왔어요.

'정선에 놀러 간다' 하면 'High1'이 정선을 대표하는 여행지가 아닐까 싶습니다. 여름이면 '워터파크'와 가을엔 '민둥산', 그리고 겨울이면 스키와 보드를 즐기는 분들로 항상 붐비는 '하이원 스키장'이 먼저 떠오릅니다.

 

 올해 초 친구 가족과 함께 하이원에 놀러 가 조카들과 함께 곤돌라도 타고, 눈썰매도 타며 신나게 눈 구경을 하고 왔는데요. 이번에 부모님과 함께 정선에 잘 몰랐던 유명한 절에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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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정암사 수마노탑 그리고 적멸보궁

 

정암사는 최근 `20년 6월 25일 국보로 지정된 '수마노탑'과 '5대 적멸보궁'이 있는 절로 유명합니다. 적멸보궁이란 '석가모니불의 진신사리를 모셔놓는 건물'을 가리키는 것으로, 신라 선덕여왕 때 자장율사가 석가모니불의 사리를 정암사에 수마노탑을 세워 안치하고 이를 지키기 위해 세운 것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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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산(함백산) 정암사

 

가을비가 내리는 차가운 오전 날씨, 이미 많은 분들이 정암사를 둘러보고 계셨습니다. 입구에서부터 국보로 지정된 수마노탑을 기념하는 수많은 수마노탑 모형 등과 나지막한 돌담길이 꽤 잘 어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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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암사의 불교 건축물

 

건축물과 예술에 대해 잘 모르지만 불교 건축물은 주변 자연환경과 잘 어울리며, 자세히 들여다보면 현대 생활에 너무 익숙해진 나머지 신비스러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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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에서 국보로 지정된 '수마노탑'

 

'수마노탑'을 가까이 보기 위해선 조금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코로나로 인해 마스크를 착용 중이어서 평소보다 숨이 더 가쁘지만 '국보'라는 수식어에 설레어 걸음을 서둘렀습니다.

 

수마노탑은 7층 모전석탑으로 전탑을 모방해 돌을 벽돌 모양으로 깎아 쌓아 올린 탑이라고 합니다. 자세한 건 아래 링크 참조 👍

 

ko.wikipedia.org/wiki/%EC%A0%95%EC%84%A0_%EC%A0%95%EC%95%94%EC%82%AC_%EC%88%98%EB%A7%88%EB%85%B8%ED%83%91

정선 정암사 수마노탑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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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멸보궁

 

정암사 전경

수마노탑에서 내려와 '적멸보궁'으로 향했습니다. 석가모니불의 진신사리를 모셔놓는 건물로, 진신사리가 있기 때문에 불상을 두지 않는다고 합니다. 여러 차례의 보수를 거쳐 현재의 모습을 갖추었고, 위 사진 왼편에 나무가 '자장율사 주장자'로 1,300년 전 자장율사가 정암사를 창건하시고 평소 사용하시던 주장자(지팡이)를 꽃아 신표로 남시긴 나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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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비가 내려 조금은 아쉬웠지만 태백산에 내린 운해로 오래된 사찰을 더욱 신비스러운 공간으로 연출하여 조만간 제 소원이 이뤄지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이번 겨울에 정선, 태백으로 여행을 가신다면 멀지 않으니 잠시 다녀오시는 것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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