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도부터 유흥 상권을 방문하면 '역전할머니맥주' 라는 상호를 꽤 보았습니다. 그 맥주집이 지금은 동네에서 유명한 상권의 노른자 상가를 차지할 만큼 맥주, 그것도 할맥(저온숙성/살얼음공법)으로 소비자들에게 매우 사랑받고 있음을 급격한 속도로 늘어나는 점포수로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의 가맹사업거레 페이지에서 '봉구비어'와 비교해서 찾아봤더니 봉구비어도 엄청 많이 생겼다 느꼈는데, 할맥의 성장 속도도 엄청 빠릅니다.
1. 창업비용
15평 기준 약 7,000만원이 필요한 수준이지만, 기본 15평 2,600만 원이며 점포 면적이 커질수록 1평당 150만 원의 추가 비용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제가 다녀본 '할맥'은 그래도 약 30평 이상이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그 외 아래 *별도공사 내역을 살펴보면 점포 운영에 필요한 '냉/난방기', '전기증설', 가스 시공, 분전함, 샷시 등의 추가 비용이 발생합니다.
40평 면적 시 예상 투자비용은 "기본 투자비용 6,950만원 + 추가 25평(150만 원*25 = 3,750만 원) + 별도 공사(에어컨, 가스, 분전함, 샷시, 소방, 포스, 전기증설 등)" 정도로 생각해볼 수 있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점포 임차비용이 발생하겠죠!?(보증금, 권리금)
2. 역전할머니맥주 매출(2019년 정보공개서 기준)
지금은 점포수가 600점 정도 된다고 합니다. 2019년 385점 기준 9월인 현재 약 220점이 오픈한 건데 그 인기가 대단한 것 같습니다. 전국에서도 부산과 울산의 매출이 많이 높지만, 385점의 평균 매출액은 667,973천 원으로 할맥의 점포 하루 평균 매출은 약 180만원 정도 수준으로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보다 자세한 건 '공정거래위원회' 페이지를 참조 부탁드립니다.
franchise.ftc.go.kr/main/index.do
3. 수익은?
브랜드도 중요하고 매출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건 이익이 얼마일까? 궁금해서 여기저기 찾아보다가 유사한 브랜드의 '수익구조'를 살펴보게 되었습니다.
www.chondaekbeer.co.kr/theme/cdbeer/05/fran01.php#none (촌댁맥주 수익구조)
보통 요식업에서 제조원가는 약 30% ~ 40% 정도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거기에 인건비와 임대료, 기타 점포 유지비(공과금, 인터넷 등)를 지출한 나머지를 수익으로 생각하시면 될 건데 위 링크를 확인하시면 보다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습니다.
'살얼음공법'의 맥주로 이미 젊은 분들 사이에서는 꽤 인기 있는 브랜드라고 생각됩니다. 맥주라는 대표상품이 중심에 있어 크게 트렌드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을 거라 생각하기 때문에 시대의 트렌드를 반영한 술집들 예를 들어 '레트로 감성 주점', '일식주점' 등 보다는 오래 지속될 수 있는 사업 아이템이지 않나 생각합니다.
코로나만 아니었으면 정말 자주 갔을텐데 아쉽습니다. 맥주 정말 맛있던데 : )
"모든 정보는 '공정거래위원회의 정보공개서'와 '역전할머니맥주 홈페이지'에서 참조 및 캡처하였음을 안내드립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꼭 본사로 문의하세요.(문제시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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